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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친화적 생활가이드

재활용품 분리수거 완벽 정리 (+헷갈리는 분리수거 Q&A 10가지)

by 오늘의 궁금증 2025. 8. 15.

올바른 재활용을 위한 기본 이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분리배출의 기본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활용품은 재질과 종류별로 정확하게 구분해야 하며, 음식물 찌꺼기나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페트병은 라벨과 뚜껑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헹궈 배출해야 하고, 종이는 코팅지나 기름 묻은 종이와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금속과 유리류 역시 세척 후 다른 재질이 섞이지 않게 처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대부분의 제품 표면에는 재활용 마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삼각형 안에 숫자나 영문 약자가 적혀 있다면 해당 재질에 맞춰 분리하면 됩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분리 원칙을 숙지하면 재활용 가능 품목이 폐기물로 버려지는 일이 사라집니다.

 

재활용품 분리 배출

재활용품 분리 기본 원칙

  1. 재질별로 구분하기
    • 종이, 플라스틱, 비닐, 금속, 유리 등을 종류별로 분리하여 배출
    • 재활용 마크(♻) 안의 숫자나 영문을 통해 재질 확인
  2. 깨끗하게 세척하기
    • 음식물·기름기·이물질이 남아 있으면 재활용 불가
    • 물로 헹군 뒤 건조 후 배출
  3. 다른 재질 제거하기
    • 페트병 라벨과 뚜껑, 택배 상자 테이프, 유리병뚜껑과 스티커 등 이물질 제거 후 분리
  4. 부피 줄이기
    • 페트병은 압착 후 뚜껑 닫기
    • 캔은 눌러서 부피 최소화
  5. 오염된 품목은 일반 쓰레기로
    • 기름 묻은 종이, 음식물 묻은 비닐, 깨진 유리 등은 재활용 불가

 

재활용품 주요 종류

종이류 - 신문지, 책, 종이 상자, 종이 봉투, 광고 전단지
- 주의할 점: 코팅된 종이컵, 기름·음식물 묻은 종이는 재활용 불가
플라스틱류 - 페트병, 음료·세제·샴푸 용기, 플라스틱 포장재, 플라스틱 뚜껑
- 주의할 점 : PVC 재질, 오염된 플라스틱은 재활용 불가
비닐류(연질 플라스틱) - 페트병, 음료·세제·샴푸 용기, 플라스틱 포장재, 플라스틱 뚜껑
- 주의할 점 : PVC 재질, 오염된 플라스틱은 재활용 불가
금속류 - 알루미늄 캔(음료·맥주), 철캔(통조림), 기타 금속 뚜껑, 철제 부품
- 주의할 점 : 페인트나 유해물질이 묻은 캔은 재활용 불가
유리류 - 음료병, 소주·맥주병, 소스병, 투명 병류
- 주의할 점 : 깨진 유리, 거울, 도자기류는 재활용 불가

 

재활용품의 정확하게 배출하기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때, ‘이건 플라스틱인가? 비닐인가? 아니면 그냥 버려야 하나?’ 하고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분리배출할 때는 ‘마크 → 재질 → 배출 여부’ 순으로 체크하세요.

 

1단계  재질 표시 삼각형 마크 확인

모든 플라스틱 제품에는 삼각형 안에 숫자와 재질명이 표기된 마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PET(1번)은 투명 음료병, PP(5번)는 아이스크림 통이나 세제통, HDPE(2번)는 우유병 등에 사용됩니다.
이 마크를 보면 제품의 재질을 바로 알 수 있고, 재활용 가능 여부도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ET, PP, PE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PVC(3번), PS(6번)는 재활용 효율이 낮아 일부 지역에서는 일반쓰레기로 분류합니다.

 

2단계 재질 분리 가능 여부 확인

재활용의 기본 원칙은 단일 재질입니다.
한 제품에 서로 다른 재질이 섞여 있으면, 반드시 분리해서 배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리병 뚜껑은 금속이므로 분리해서 캔류로 버리고, 음료팩의 빨대는 플라스틱류로 분리합니다.
만약 분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거나, 여러 재질이 강하게 붙어 있는 경우(예: 은박코팅 과자봉지, 종이+플라스틱 컵라면 용기)는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즉, ‘분리 가능하면 재활용, 불가능하면 폐기’가 명확한 기준입니다.

 

3단계 이물질 오염 여부 체크

깨끗한 재활용품만이 재활용 공정에 투입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찌꺼기, 기름, 세제 등이 묻어 있으면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고, 전체 배출품이 폐기될 수 있습니다.
세척이 가능한 경우라면 물로 간단히 헹궈서 배출하고, 세척이 불가능할 정도로 오염된 경우(예: 피자 기름이 묻은 종이상자, 심하게 찌든 비닐봉지)는 일반쓰레기로 처리하세요.

특히 비닐봉지는 투명하고 깨끗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니, 오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헷갈리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Q&A 10가지

Q1 : 코팅된 종이(광고지, 전단지, 사진 등)는 어떻게 배출하나요?

A1: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불가이므로 종량제봉투로 배출합니다

 

Q2 : 스프링 등(철, 플라스틱) 제본된 책자류는 어떻게 배출하나요?

A2 : 스프링 및 비닐표지 등 부속품은 가급적 제거 후 종이류로 배출합니다.

 

Q3 : 깨진 유리는 어떻게 배출하나요?

A3 : 깨진 유리는 신문지에 싸서 종량제 봉투로 배출합니다.

       단, 깨진 유리의 양이 많을 경우 특수규격마대(불연물질)를 구매하여 배출합니다.

 

Q4 : 유리병의 병뚜껑은 어떻게 배출해야 하나요?

A4: 유리병의 뚜껑은 유리병과 함께 배출하도록 합니다. 유리병의 뚜껑은 철과 알루미늄 재질로써, 재활용 가능합니다.

 

Q5: 다 사용한 부탄가스통은 구멍을 뚫어서 배출해야 하나요?

A5: 안전사고의 위험으로 가급적 노즐을 누르거나 구멍을 뚫어 가스를 제거한 후 캔류로 배출합니다

 

Q6: 가정에서 사용한 페인트통은 어떻게 배출해야 하나요?

A6: 페인트통에 남은 내용물이 없는 경우 캔류 수거함으로 배출합니다.

     단, 내용물이 있는 경우 지자체와 협의하여 생활계유해폐기물로 배출합니다

 

Q7 : 샴푸, 세제, 막걸리 등 내용물이 남은 경우 배출이 가능한가요?

A7 : 가급적 내용물을 깨끗이 씻어서 플라스틱류에 배출합니다.

 

Q8 : 완구류 등은 어떻게 배출하나요?

A8: 재질별로 분리 후 플라스틱류로 배출합니다. 단, 재질별로 분리가 어려운 대형 완구류(유모차, 유아용 그네, 유아용 자동차, 목마 등)는 대형폐기물로 신고 후 배출수수료를 납부하고 배출합니다

 

Q9 : 제품을 포장한 뽁뽁이(버블랩)는 어떻게 배출하나요?

A9 : 뽁뽁이(버블랩)는 비닐류로 배출합니다.

 

Q10 : 아이스팩은 어떻게 배출하나요?

A10: 냉동팩은 겉(비닐)과 안(합성수지물질)의 재질이 달라, 제품을 분리하여 겉의 비닐을 깨끗하게 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며, 통째로 버릴 때에는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면 됩니다

 

재활용을 방해하는 잘못된 습관

 

재활용품이 수거되더라도 잘못된 배출 습관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세척을 생략하는 경우

  • 플라스틱, 캔, 유리병에 음식물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재활용 공정에서 오염된 품목으로 분류되어 버려집니다.
  • 배출 전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다른 재질을 섞어서 버리는 경우

  • 종이컵은 겉은 종이지만 안쪽은 방수 코팅이 되어 있어, 별도 처리 없이 배출하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 택배 상자에 붙은 테이프, 유리병에 붙은 스티커 등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3) 부피를 줄이지 않고 배출하는 경우

  • 페트병은 압착 후 뚜껑을 닫아 부피를 최소화하고, 캔도 눌러서 배출하면 수거와 운반 과정에서 효율이 높아집니다.

이처럼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재활용 품질과 비율을 결정합니다. 번거롭더라도 조금만 더 신경을 쓰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재활용률은 충분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재활용을 생활 속에 정착시키는 방법

재활용을 100%에 가깝게 실천하려면 생활 속에서 습관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배출 전 가정에서 재질별 분리수거함을 마련하면 분리 배출하기 쉽습니다. 배출일 전날이나 당일에 세척·건조 과정을 거친 후 내놓으면 품질이 좋아져 재활용 공정과정에서 재활용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재활용 자체를 줄이는 방향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장을 볼 때는 장바구니와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고, 포장이 과도한 제품 대신 리필형·무포장 상품을 선택합니다. 지역에서 진행하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나 재활용 캠페인에 참여하면 정확한 방법을 배우고, 가족·이웃과 함께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의 꾸준한 실천이 모이면 재활용률이 향상되고 쓰레기가 줄어들어, 나와 지구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냅니다.